마이크 프리앰프 기본개념과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하기 (기기추천과 주의사항 포함)

<마이크 프리앰프 기본개념과 추천>

 

마이크 프리앰프(Mic Preamp)는 마이크 신호를 증폭하는 첫 번째 전기 회로이며 미약한 마이크 신호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본래 마이크의 입력된 신호는 아주 미약하며 이를 녹음에 알맞은 전압으로 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마이크 프리앰프입니다. 

 

 

마이크 프리앰프는 기본적으로 믹서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서 컴퓨터에 기록할 수 있게끔 디지털 신호로 변환을 해주는 역할도 해주는데 이를 컨버터 기능이라 하며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컨버터 기능과 마이크 프리앰프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 아웃보드(외장형)로 마이크 프리앰프를 사용하는 이유는 콘솔이나 인터페이스의 기본 프리앰프에 비해 주파수 응답이 넓고 선명하여 음질의 퀄리티가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용합니다. 즉 음질의 퀄리티를 위함입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런 아웃보드형의 프리앰프를 많이 사용합니다. 

 

크게 프리앰프에는 FET타입과 튜브 타입이 있습니다. FET타입은 트랜지스터가 들어가며 튜브 타입은 진공관이 들어갑니다. 둘 다 우수한 음질을 제공하지만 음색적인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며 FET타입은 냉정하고 거친 반면 튜브 타입은 부드럽고 따뜻한 소리의 특징을 가집니다. 

 

저는 UAD사의 SOLO610을 사용중입니다. 진공관이 들어가 있는 튜브 타입으로 가격은 159만 원 정도 합니다. 저는 인터페이스의 성능에 따라 음질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프리앰프를 구입했습니다. 처음 마이크 프리앰프를 접하고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포커스 라이트의 ISA시리즈를 추천합니다. 마이크 프리앰프를 사용하여 악기나 노래를 녹음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포커스라이트 ISA ONE (진공관 튜브형)

 

 

<마이크 프리앰프와 오디오 인터페이스 연결방법과 주의사항>

 

지금까지 프리앰프의 기본적인 개념을 잡았다면 이제 인터페이스와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모든 이펙터나 음향장비는 IN->OUT , OUT->IN 연결방식을 기본으로 합니다. 인에서 들어오면 아웃으로 나가고 아웃은 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uad solo610 뒷면

제 프리앰프 solo610의 경우 후면부에 연결하는 단자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MIC 인풋에 마이크가 연결된 선을 꽂습니다. 그러면 마이크와 프리앰프가 연결이 된 것입니다. 이후 OUT PUT단자에 캐논(XLR) 케이블을 꽂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전면부에 있는 인풋단자에 꽂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전면부 3번 인풋 패널에 연결 

 

정리하면 마이크 아웃풋 -> 프리앰프 인풋 -> 프리앰프 아웃풋 -> 오디오 인터페이스 인풋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필요한 케이블은 캐논(XLR)케이블 2개입니다. 

 

다른 인터페이스나 프리앰프의 연결방식의 공식은 동일합니다. (인풋으로 들어와 아웃풋으로 나가 연결)

 

이후 인터페이스의 전면부의 볼륨은 0으로 놓고 마이크 프리앰프에서 볼륨량과 게인량을 조절해 녹음을 하면 됩니다.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45V(팬텀 파워)가 필요합니다. 전력을 마이크에 따로 공급을 해줘야 하는 방식인데 프리앰프와 인터페이스를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절대 절대 인터페이스의 팬텀 파워를 켜면 안 됩니다. 프리앰프에 따로 팬텀 파워가 있고 마이크는 프리앰프에 연결되어 있으니 마이크 프리앰프로만 팬텀 파워와 볼륨 게인을 조절해줘야 합니다. 두 개 동시에 팬텀을 놓거나 볼륨을 올리면 그대로 기기들이 고장날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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