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배음현상에 따른 코드의 기본개념과 종류 그리고 이론의 중요성

코드란 화음을 뜻합니다. 중심이 되는 음에 어울리는 음들을 같이 합성해서 동시에 울리는 것을 얘기합니다. 코드의 지식은 자유로운 작곡과 편곡이 가능합니다. 요즘에는 작곡 프로그램 안에 있는 Plug in이나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코드 진행을 만들 수도 있으나 좀 더 완성도 있는 작곡과 편곡을 원한다면 아주 기본적인 개념과 음색 정도는 알 고 계시길 희망합니다. 

 

 

코드의 개념이 확립되고 거기에 부합하는 이론으로 자연배음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예로 도를 쳤을때 직접적으로 들리는 음은 도지만 파형과 소리를 분석해 보면 도 안에는 미, 솔, 시 등의 근처음 즉 배음들이 함께 존재하고 실제로는 잘 안 들리지만 귀에는 직접음과 배음이 섞인 모든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직접음과 배음들이 곂쳐지면 서로 어울리는 화음이 되며 이것은 다른 음들에도 공통적으로 존재하는데 이것을 자연배음 현상이라 합니다. 코드의 협화적인 음색은 자연배음 현상에 의해 설명이 됩니다. 

 

 

<코드의 종류와 특징>

 

코드는 크게 3성(3음)으로 이뤄진 트라이어드를 중심으로 4성(4음)으로 이뤄진 6th, 7th코드, 4성까지 이뤄진 코드음들을 제외한 논 코드톤들이 겹쳐진 텐션 코드 등이 존재합니다. 코드 톤이란 코드를 구성하는 음을 뜻합니다. 4성까지 협화적으로 쌓인 코드음들을 제외한 음들을 논 코드 톤(None Chord tone)이라 합니다. 

 

트라이어드 코드(3화음)는 코드의 기반(중심)이 되는 음 즉 근음과 3도, 5도 음이 쌓여만들어지는 코드입니다. 코드 체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심적인 코드입니다. 3화음의 코드로 펑크 음악이나 소박한 느낌의 포크송 동요등의 연주가 가능합니다. 

 

4화음은 트라이어드 코드에 6도음이나 7도음들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화음입니다. 4화음은 팝이나 대중가요 등에 트라이어드와 같이 잘 이용되곤 합니다. 

 

논 코드 톤이 같이 협화 되는 텐션 코드는 약간은 불협화 느낌을 주면서 긴장감과 색채감을 더해주는 코드입니다. 보통 재즈적 사운드나 소울, 펑크 등 음악적 장르의 특색에 맞춰 구성하게 됩니다. 

 

위 내용은 코드의 기초적인 개념을 잡고자 굳이 나눠보자면 저렇다는 내용이며, 사실 팝이나 대중가요도 텐션이나 4성 3성을 전부 오가며 사용합니다. 

 

이렇게 코드의 지식을 넓혀가면 진행 자체가 단조로워 지는것을 방지하고 여러 장르로의 편곡이 가능해 집니다. 즉 트라이어드를 기본으로 코드적 지식을 확장하여 여러 영역의 장르로 넓혀가는 것입니다. 명심할 부분은 절대 좋은 곡은 무조건적으로 어렵고 복잡한 코드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란 걸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때는 단순함이 최선의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앙상블에서 신경 써야 하는 보이싱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보이싱은 나중에 소 주제로 다시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론의 중요성>

이론은 한계에 부딪쳤을 때나 정확한 판단력을 필요로 할 때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론적인 근거에 의해 자신있게 연주한 음에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론은 자신의 음악을 뒷받침해 줄 강력한 무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음악에 대한 뒷받침 정도이지 너무 이론에만 얽매인다면 그것은 음학이 될 것입니다. 기본적인 지식을 축적하고 청음과 연주 등의 경험을 통해 직감적인 부분도 분명 필요합니다. 이론이 없어도 곡을 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감에만 의존한다면 결국 한계에 다다르게 됩니다. 머든지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좋은 법입니다. 

 

이상 코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과 종류 그리고 이론의 중요성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이어서 트라이어드 코드의 가장 기본인 Major 트라이어드의 기본개념과 피아노를 아예 모르더라도 코드감을 익힐 수 있는 꿀 Tip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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