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톤으로 곡 작업을 하신다면 기본적으로 세션 뷰의 믹서 창에 있는 레벨 미터를 잘 확인해주는 게 좋습니다. 곡 작업을 하다 보면 트랙이 점점 늘고 각 악기나 트랙별로 곂치는 음역대가 생겨나 소리가 뭉개지고 마스킹 되면서 객관적인 모니터링이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스킹이란 어떤 음으로 인해 다른 음을 듣지 못하는 청각 특성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 단자에 나오는 전체적인 레벨미터를 확인하면서 적절한 레벨로 조정해 가며 작업해 주는 것이 좋은 습관 일 수 있습니다.
또한 믹싱을 위해서 각 트랙별로 볼륨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는데 곡을 완성한 후 레벨을 새로 조정할 일을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에 레벨 미터를 미리 확인 조정 하면서 작업을 해주면 좋습니다.
<레벨 미터 기본개념과 밸런스 잡는 방법! 3가지 기억하기 피크레벨, RMS레벨, 헤드룸>
위 그림은 에이블톤의 세션 뷰에 있는 믹서의 마스터 단자입니다. 마스터 단자에 전체 트랙들의 소리가 모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스터 단자의 헤드룸을 평균 -6db 정도로 남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룸이란 0db 기준 피크 레벨(시그널의 가장 상단) 위에 있는 여백 공간입니다.
위 그림을 예제로 설명하자면 동그라미 쳐진 -7.78수치가 바로 피크 레벨 수치입니다. 피크 레벨이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급격히 커지는 가장 큰 레벨입니다. 즉 0db 기준 아래 -7.78db까지 피크를 치기 때문에 0db까지 -7.78db만큼의 헤드룸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평균 피크 레벨 -6db 정도로 (-6db이상 넘어가는 것은 비추입니다.) 맞출 수 있게끔 밸런스를 잡아주면서 작업을 해주면 좋습니다. 헤드룸은 믹싱과 마스터링의 음향적인 후반작업을 위해 공간을 마련해두는 개념이라 보시면 됩니다.
위 그림에서 RMS레벨은 짙은 녹색의 끝자락 까지가 평균 RMS레벨입니다. -18db선이 RMS레벨이며 피크 레벨과 RMS레벨 사이에 -8db 정도의 갭이 있습니다. 피크 레벨은 고정하고 이 갭을 활용하여 RMS레벨 등을 끌어올리는 등의 이펙팅 처리를 통해 다이내믹스를 표현해 줄 수 있는 개념입니다.
작업 하시면서 동그라미 쳐진 피크레벨 수치를 잘 확인해 주세요. 모니터링 하면서 피크레벨 수치가 적혀있는 곳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변화된 피크레벨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평균 피크레벨 -6db!
[에이블톤 라이브10] - 에이블톤 라이브와 큐베이스를 사용하기 위한 기초 음악용어 개념정리 (믹싱, 마스터링, 샘플레이트, 비트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