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교육 악기정보

어쿠스틱 음악에 어울리는 매력넘치는 타악기 젬베 알아보기

반응형

젬베는 서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주로 생산되는 술잔 모양의 큰 북을 젬베라고 합니다. 원래는 나무를 깎아서 산양의 가죽을 로프로 고정시킨 단순한 구조입니다. 젬베에서 나오는 음색은 저음부터 고음까지 실로 다채롭습니다. 젬베의 바닥은 소리가 아래로 빠질 수 있도록 뚫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주할 때는 의자에 앉아서 양다리 사이에 젬베를 끼워 고정시켜 연주를 하는데 바닥으로 소리가 잘 빠지도록 악기 전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여 연주를 합니다. 스트랩에 걸고 서서 연주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젬베는 헤드를 타격해서 소리를 내줍니다. 떄리는 위치와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소리가 납니다. 중앙은 저음 소리가 나며 타격점을 사이드로 갈수록 중, 고음의 소리가 나옵니다. 젬베의 기본적인 사운드는 크게 저음의 베이스, 중음의 미들, 고음의 하이 이렇게 3종류입니다.

 

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드럼으로 예를 들어 보자면, 드럼의 저음과 리듬의 중심인 킥 베이스가 젬베의 중앙, 리듬의 악센트를 표현해 주는 드럼의 스네어가 젬베의 모서리 부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리듬을 구음으로 표현하면 쿵-빡-쿵, 쿵-빡 의 식으로 소리를 표현했을 때 쿵이 베이스드럼, 젬베의 중앙 빡이 스네어 드럼, 젬베의 모서리라고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면 될 듯합니다. 

 

 

손바닥 전체로 헤드의 중앙을 손바닥 전체로 때리면 '둥'하는 낮고 큰 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포인트는 가볍게 힘을 뺀 상태로 손바닥을 평평하게 하고 타격 순간에 헤드에서 바로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음역대의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손을 저음을 타격하는 손 모양으로 헤드의 모서리 부분을 때립니다. 헤드에 닿는 부분은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으로 치면 됩니다. 고음은 손가락을 벌린 상태로 손가락 끝의 힘을 빼고, 헤드의 모서리를 때려서 높은음을 냅니다. 

 

젬베에는 다양한 제품이 존재합니다. 크게 로프로 상단 헤드 가죽을 고정시키는 방식과 후프 방식으로 튜닝 러그가 달려 고정시키는 방식이 있습니다. 튜닝은 보통 육각렌치로 조정합니다. 헤드는 충분한 텐션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프로 고정한 튜닝러그가 있는 젬베

 

나일론 로프 방식의 젬베

 

 

로프로 가죽을 고정시키는 젬베들 중에도 육각렌치로 튜닝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고정 튜닝 방식으로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젬베도 있으니 (Remo사의 페스티벌 젬베)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크게 메이커는 Toca와 remo정도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공연 때문에 처음 젬베를 접했을 때 toca사의 20~30만 원대 튜닝 러그가 달린 젬베를 사용했었는데 튜닝도 간단하고 라이브에서도 충분히 발휘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가격대가 더 저렴한 것 같아 취미로 즐기 시기에 더욱 좋을 듯합니다. 

 

보통 젬베는 아프리카의 토속적인 악기였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규모 어쿠스틱 공연이나 버스킹 공연에서 정말 잘 어울립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정말 잘어울리는 타악기 젬베

 

아래 링크는 유튜브에 있는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 공연 영상입니다. 매력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노래 그리고 젬베와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t4XVvdBZos

제이슨 므라즈 - Geek in the pink (EBS공감)

[음악교육 악기정보] - 내 아이의 악기선정을 위한 유용한 악기정보 드럼편 (드럼명칭,역할,구성,종류, 구입시 유의사항)

 

내 아이의 악기선정을 위한 유용한 악기정보 드럼편 (드럼명칭,역할,구성,종류, 구입시 유의사항

<드럼의 역할과 연주방법> 일반적으로 드럼이라 하면 위 그림처럼 세트드럼을 통칭합니다. 북과 심벌류가 합쳐진 드럼을 세트드럼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드럼은 세트드럼에 앉아서 스틱과

agfriends.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