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을 하다 보면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타이밍이 밀리거나 밸런스가 뒤죽박죽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녹음시 좋은 밸런스와 잘 맞는 타이밍을 만들기 위해서는 악기건 노래던 다년간의 녹음 연습이 필요합니다.
에이블톤은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자 워프 기능을 활용하여 녹음된 파일을 직접 수정해 수준급의 녹음 파일로 변환시키는 게 가능합니다.
1. 타이밍 수정 방법 (트랜시언트 마크 활용하기)
다음 그림처럼 자신이 녹음한 오디오 클립이 있다면 이것을 더블클릭해줍니다. 이후 Warp를 켜줍니다. warp모드를 켜줘야 트랜시 언트 마크가 나오기 때문에 꼭 켜줘야 합니다. 트랜시언트 마크는 악기의 어택 지점이 표시된 마크입니다.
트랜시언트 마크가 확인 된다면 빗나간 타이밍이 있는곳을 확인한 후 워프마크를 활성화 해준후 그 구간만 마우스 드래그로 조절해 줍니다.
참고로 워프 마크는 트랜시언트 마크를 더블클릭하면 노란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을 워프마크 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래 그림처럼 타이밍을 조절할 부분의 트랜시언트 마크만 활성화 해주는 것이 아니라 조정할 부분 포함 양쪽에 모두 워프마커가 활성화 되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뒤에 있는 모든 파형들이 따라와 수정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Tip - Ctrl을 누르고 수정할 트랜시 언트 마크에서 더블클릭 하면 양쪽에도 워프 마커가 생깁니다. 또한 수정을 위해 드래그 하면 그리드 단위로 파형이 움직이는데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다면 Alt키를 누르고 조정하시면 자유롭게 파형이 조정됩니다. 워프마커는 꼭 트랜시언트 마커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자유롭게 생성이 가능합니다. (트랜시 언트 마크가 있는 부분에서 더블클릭)
2. 밸런스 수정 (파형 수정)
보통 녹음후 오디오 클릭을 살펴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파형의 크기가 뒤죽박죽인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오디오 파형은 위 그림처럼 파형의 크기가 고르게 있어야 최종 작업 시 퀄리티가 좋아집니다. 때문에 파형의 크기 밸런스를 고르게 조정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 그림의 경우 3번째 박의 파형이 작기 때문에 저 부분만 파형을 키워주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파형의 3번째 박 부분만 양쪽으로 ctrl + e를 통해 잘라내기 한 뒤에 잘라낸 오디오 파형을 더블클릭한 후 아래 그림의 표시된 부분의 페이더를 올려 파형을 조정해 주면 됩니다.
파형의 크기 조정이 끝난다면 잘라내기 된 부분을 모두 선택한 후 Ctrl + j를 눌러줘서 다시 하나의 오디오 클립으로 만들어 줍니다. Ctrl + j 는 잘라내기 한 오디오 클립이나 미디클립 들을 하나로 합쳐주는 역할을 하는 단축키입니다.
중요 Point!!! - 퀀타이즈 기능을 통해 모든 웨이브 파형들을 템포와 박자에 맞게 정확한 타이밍으로 맞춰 줄 수 있지만 그만큼 기계적인 소리로 바뀌게 되기 때문에 애초에 최선을 다해 녹음을 하시고 부분 부분만 수정하기실 추천 드립니다.
이상 워프 기능을 활용한 오디오 파일의 타이밍과 밸런스를 잡아주는 방법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샘플링에서 활용되는 워프 기능의 알고리즘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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