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장르는 힙합에 뿌리를 둔 EDM 장르입니다. 힙합에서의 비트는 랩을 하기 위한 MR류로 생각을 하시면 쉽습니다.
<트랩의 특징>
트랩은 중저음을 강조한 비트와 하이햇이 다양하게 배리에이션(변화)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햇이란 드럼의 심벌류로써 북류의 킥 드럼과 스네어 드럼을 포함한 리듬의 기초가 되는 역할을 해줍니다. 구음으로 표현하자면 쿵-빡-쿵-빡 하는 식의 쿵이 베이스 드럼이며 빡이 스네어 하이햇은 칫칫 소리를 내줍니다.
사운드는 노멀한 드럼의 사운드가 아닌 서스테인(길이)이 긴 킥 드럼을 서브 베이스 형태로 사용하며, 이를 808 사운드라고 합니다.
808 사운드란?
808이란 롤랜드사의 TR-808, 909 등의 장비에서 유래된 각 기기들의 특징을 가리켜 말합니다. TR-808은 드럼 머신입니다. 킥 드럼의 서브 베이스 형태가 808 머신의 특징적인 사운드라 말할 수 있습니다.
<비트와 화성의 특징>
트랩비트의 리듬메이킹 특징은 하이햇 플레이가 특정 구간에 잘게 쪼개져 감초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스네어에 피치 변화 등을 줘 고조되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킥 드럼은 808 특징의 여음이 긴 킥을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의 역할도 합니다. 화성 파트는 오케스트라나 건반 및 신디사이저 등을 활용합니다.
오케스트라의 레가토나 스타카토, 피지카토 주법 및 건반의 코드 플레이를 통해서 사운드를 두텁게 강조 하기도 하며, 헤이~ 하! 와! 같은 추임새를 표현해주는 찬트 샘플을 이용해 포인트를 살려 주기도 합니다. 요즘 추세는 악기 구성이 적고 더욱 심플한 편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트랩과 붐뱁의 차이>
트랩과 붐뱁은 비트의 사운드적 색채로 비교가 가능합니다. 붐뱁은 좀더 올드하고 전통적인 힙합 비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드럼의 기초적인 구음의 형태가 킥은 붐, 스네어는 뱁의 소리와 비슷합니다. 트랩은 808 사운드의 색채감과 더 느린 템포를 가지고 있으며 붐뱁은 더 빠르고 둔탁한 드럼 비트의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0년대 미국의 동부에서 붐뱁은 인기를 끌었으며 트랩은 남부에서 2000년대 출현하여 근래까지 유행하게 됩니다. 트랩은 마약을 거래하는 Trap House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에 곡의 스타일과 가사가 이를 대변해 주기도 합니다.
<트랩과 붐뱁 비트의 사운드 비교>
아래 동영상은 글로써 설명한 내용을
정리 해드리고자 비교를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이상 힙합비트 트랩 장르의 분석과 붐뱁 비트의 비교 포스팅이었습니다. 비트 메이킹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에이블톤 라이브10] - 드럼비트 만들기 기초! 샘플링 개념과 가상악기 화장품 사면서 듣던 그 샘플개념 맞습니다. 에이블톤 라이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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