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톤은 기본적으로 드럼 랙이라는 샘플러 형태의 가상악기를 사용하여 비트를 찍습니다. 미디를 처음 접하다 보면 샘플, 샘플링, 샘플러, 가상악기 등등 어려운 말이 많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해 보겠습니다. 개념 정도는 잘 알고 계신다면 음악 만드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녹음된 소리의 파일이 컴퓨터로 기록된 모양은 파도 모양을 닮았습니다. 컴퓨터에 녹음되어 기록된 이런 파일들을 웨이브 파일이라 합니다. 이런 웨이브 파일을 특정한 형태로 가공된것을 샘플 파일이라 합니다.
이런 샘플파일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특정한 하나의 소리 파일인 원샷 샘플 일 수도 있으며, 1마디나 4마디 간격의 하나의 완성된 연주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파일들 모두 샘플 파일이라 합니다.
화장품의 샘플을 대입해서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화장품의 샘플도 완성된 상품의 일부분을 받아 사용하는 개념이듯이 음악에서 말하는 샘플 파일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녹음되어 완성된 특정한 소리를 재공 받은 파일이 샘플 파일이며, 우리는 이런 샘플 파일을 활용하여 다시 재 가공해 , 내가 만드는 음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흔히 이런 기법을 샘플링 기법이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가상악기 소리들은 모두 이런 샘플파일 형태의 소리가 담아진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샘플 파일들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하는것을 샘플러라 하며 샘플러에 샘플이 담긴 하나의 악기 형태가 바로 가상악기라 칭합니다. 건반 가상악기가 실제 피아노와 같은 소리가 나는것도 실제의 피아노 소리를 녹음하여 컴퓨터 파일로 변형해 샘플러에 담아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에이블톤에는 다양한 가상 악기가 존재 합니다. 보통 드럼 비트를 찍을 때는 드럼 랙을 사용합니다. 드럼 랙도 마찬가지로 샘플러입니다. 에이블톤 내에는 다양한 드럼 비트 샘플 파일이 존재하며 특정한 연주 형태로도 존재합니다.
이것들을 내 입맛에 맞게 드럼 랙 안에 담아낼 수 있으며, 미리 에이블톤 사의 엔지니어가 만들어 놓은 세팅도 있습니다. 이것을 프리셋이라 합니다.
우리는 드럼을 모르더라도 이런 샘플을 조합하거나 프리셋을 사용하여 충분히 드럼 비트를 찍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컴퓨터 음악 즉 미디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샘플, 샘플링, 가상악기, 프리셋등 개념 정리가 되셨길 바라면서, 다음 포스팅을 통해 본격적으로 드럼랙을 사용한 비트를 찍어내는 꿀 Tip을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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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톤은 공식 사이트에서 계정과 정품 시리얼 넘버를 등록하고 다운로드하는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에이블톤의 버전은 Intro/ Standard /Suite로 나눠져 있으며 스위트 버전이 최상위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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